최고위는 불참하고…외신기자 불러 '위안부 합의' 비판한 이종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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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행보에 당내서도 비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위안부 문제 협상 결과를 비판하며 당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더민주가 앞으로 집권하더라도 어떤 기속을 받지 않고 정치외교적으로 책임이 없다”고 했다. 이번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의 주장은 위안부 합의를 무효라고 선언한 문재인 대표와 뜻은 같다. 그러나 문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던 시점에 외부에서 회견이라는 형식을 통해 독자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내외신 기자회견이지만 사실상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회견이다.
이 원내대표가 최고위는 계속 불참한 채 외곽에서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당내에선 문제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이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더민주가 앞으로 집권하더라도 어떤 기속을 받지 않고 정치외교적으로 책임이 없다”고 했다. 이번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의 주장은 위안부 합의를 무효라고 선언한 문재인 대표와 뜻은 같다. 그러나 문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던 시점에 외부에서 회견이라는 형식을 통해 독자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내외신 기자회견이지만 사실상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회견이다.
이 원내대표가 최고위는 계속 불참한 채 외곽에서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당내에선 문제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