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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가구 39% "음식 살 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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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블화 가치 올들어 26% 하락

    저유가로 경제 '총체적 난국'
    유가 급락 충격으로 러시아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지난 30일 전날보다 1.2% 하락한 달러당 73.19루블로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지난해 루블화는 달러 대비 약 26% 하락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3.35% 내린 배럴당 36.60달러, 브렌트유가 3.52% 내린 배럴당 36.46달러로 마감하자 러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3.7% 위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도 저유가로 인한 경제침체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민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브치옴의 설문조사 결과 39%의 가구가 음식과 옷 살 돈이 부족하다고 답해 1년 전의 응답률 22%를 크게 웃돌았다. 루블화 가치 하락 때문에 지난해 1~11월 실질임금은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9.2% 줄었다. 식품과 자동차 등의 소비가 줄어들며 11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3.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올해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대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에서 -0.7%로 조정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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