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테크…새해엔 돈 좀 벌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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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손가락품을 팔아라
국내외 경제환경·돈의 흐름 부지런히 탐색해야
최현만 부회장·존 리 대표 등 '한경 투자멘토'로
국내외 경제환경·돈의 흐름 부지런히 탐색해야
최현만 부회장·존 리 대표 등 '한경 투자멘토'로
독자 여러분. 오늘 오전 10시 한국 증권시장이 새해 문을 엽니다. 출발 준비가 되셨는지요.
지난해 주식·채권 투자로 쓴맛을 봤다는 분이 많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연 3.37%, 채권형 펀드는 연 2.64%에 그쳤죠. 은행 예금금리보다는 높았지만 그것도 진득이 들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치일 뿐입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더 실망스럽습니다. -0.98%입니다. 손실을 봤다고 심하게 자책할 일은 아닙니다. “모든 자산의 투자수익률은 궁극적으로 금리에 수렴한다”는 이론에 비춰볼 때 역시 저금리가 문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직장인이든, 주부든, 은퇴자든 가계 자산을 굴려 돈을 벌고 조금이라도 재산을 불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나 한미약품 같은 대박을 꿈꾸겠지만 쪽박의 위험은 도처에 상존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투자의 상식과 패턴도 무너져가고 있지요. 세계적 투자고수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조차 쓴맛을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늘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투자 방망이를 짧게 잡으라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장기전을 권합니다. 손절매의 기술과 기다림의 미학, 성장주와 가치주,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각기 지지하고 옹호하는 논쟁은 시장 골목길에 무수히 펼쳐져 있습니다. 뉴노멀-뉴애브노멀, 커플링-디커플링, ELS-ETF-DLS로 이어지는 투자 관련 용어들은 또 얼마나 난해합니까.
투자는 기회를 포착해 자산과 시간을 배분하는 게임입니다. 시장평균을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내외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는지를 부지런히 탐색해야 합니다. 그게 힘들면 전문가를 찾아 돈을 맡겨야 합니다. 최고 전문가를 찾는 일도 공부의 영역입니다. 어떤 경우든 발품, 손가락품(클릭)을 팔아야 합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투자 격언은 언제나 유효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저금리 아니냐고 투자에 손을 놓을 이유도 없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돈을 벌 겁니다. 5년 박스권 장세에서도 스타들은 어김없이 솟아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불확실성이 없는 시절이 있었던가요.
한국경제신문이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단기 유행을 좇아가는 기교나 대박을 노리는 모험이 아니라 준비된 투자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여러분의 멘토로 나섭니다. 새해엔 우리 모두 돈 좀 벌어봅시다.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은 올해도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조일훈 증권부장 jih@hankyung.com
지난해 주식·채권 투자로 쓴맛을 봤다는 분이 많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연 3.37%, 채권형 펀드는 연 2.64%에 그쳤죠. 은행 예금금리보다는 높았지만 그것도 진득이 들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치일 뿐입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더 실망스럽습니다. -0.98%입니다. 손실을 봤다고 심하게 자책할 일은 아닙니다. “모든 자산의 투자수익률은 궁극적으로 금리에 수렴한다”는 이론에 비춰볼 때 역시 저금리가 문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직장인이든, 주부든, 은퇴자든 가계 자산을 굴려 돈을 벌고 조금이라도 재산을 불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나 한미약품 같은 대박을 꿈꾸겠지만 쪽박의 위험은 도처에 상존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투자의 상식과 패턴도 무너져가고 있지요. 세계적 투자고수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조차 쓴맛을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늘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투자 방망이를 짧게 잡으라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장기전을 권합니다. 손절매의 기술과 기다림의 미학, 성장주와 가치주,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각기 지지하고 옹호하는 논쟁은 시장 골목길에 무수히 펼쳐져 있습니다. 뉴노멀-뉴애브노멀, 커플링-디커플링, ELS-ETF-DLS로 이어지는 투자 관련 용어들은 또 얼마나 난해합니까.
투자는 기회를 포착해 자산과 시간을 배분하는 게임입니다. 시장평균을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내외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는지를 부지런히 탐색해야 합니다. 그게 힘들면 전문가를 찾아 돈을 맡겨야 합니다. 최고 전문가를 찾는 일도 공부의 영역입니다. 어떤 경우든 발품, 손가락품(클릭)을 팔아야 합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투자 격언은 언제나 유효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저금리 아니냐고 투자에 손을 놓을 이유도 없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돈을 벌 겁니다. 5년 박스권 장세에서도 스타들은 어김없이 솟아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불확실성이 없는 시절이 있었던가요.
한국경제신문이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단기 유행을 좇아가는 기교나 대박을 노리는 모험이 아니라 준비된 투자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여러분의 멘토로 나섭니다. 새해엔 우리 모두 돈 좀 벌어봅시다.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은 올해도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조일훈 증권부장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