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가 시가 4억원 상당의 위조 주권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현대페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170원(11.68%) 내린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권 보유자와 주식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현대페인트 위조주권 1만주권 30매를 발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종가기준으로 시가 4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주권발행정보와 주권의 일련번호 등이 일치하지 않았다. 또 위·변조 감식기에서 감별한 결과 형광도안이나 은서가 확인되지 않으며, 통일규격유가증권의 지질과도 달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