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정부가 직접 나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장은 4일 도교육청을 방문해 이 도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 여부로 빚어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준예산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의장과 이 교육감은 두 기관의 준에산 사태의 핵심은 누리과정에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정부에 임시방편적인 땜방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강 의장은 이 교육감을 만나기에 앞서 지난 3일 3선 도의원 간담회와 남경필 지사와의 잇따른 회동을 갖는 등 준예산 사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강 의장은 “준예산 체제를 하루빨리 끝내고 도민들과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