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새벽 최희남 차관보 주재로 내부 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중국 증시 급락이 미국과 유럽 증시에 미친 여파를 분석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중국발(發) 리스크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은 올해 정부가 꼽은 국내 경제의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정부는 이번 중국 증시 급락이 지난해 8월 '블랙 먼데이'와 같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당분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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