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절벽 막자"…자동차업계, 새해부터 할인 공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말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로 인한 판매 부진 우려를 타개하기 위해 이달에 다양한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할인 또는 50만원 할인+2.9% 할부 조건으로 살 수 있다.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50만원 할인 또는 2.9% 할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1월 신모델 출시를 앞둔 K7에 150만원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1.5% 할부 조건을 내걸었다.

한국GM은 말리부 가솔린 2015년형을 최대 305만원, 2016년형은 285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주력 차종인 SM5에 150만원 할인과 최대 84만원 상당의 옵션 무상 제공을 내걸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 100만원, 렉스턴 W는 70만원 할인해준다. 2016년형 코란도 스포츠는 2년·4만㎞의 차체·일반부품 무상보증을 5년·10만㎞로 연장해주거나 20만원을 깎아준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