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정세 불안에 소폭 하락… 금값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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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단교로 중동 정세 불안 속에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76%)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37.2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이날 개장 초 사우디-이란의 단교에 이어 바레인과 수단도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돼 4%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데 이어 중국과 미국의 성장률 둔화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작년 12월 미국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치인 50을 밑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달러(1.4%) 오른 온스 당 1,075.20달러로 마쳤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증시 하락, 중동불안 등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8센트(0.76%) 떨어진 배럴당 36.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센트(0.05%) 내린 배럴당 37.2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이날 개장 초 사우디-이란의 단교에 이어 바레인과 수단도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선언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돼 4%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데 이어 중국과 미국의 성장률 둔화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작년 12월 미국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치인 50을 밑돌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달러(1.4%) 오른 온스 당 1,075.20달러로 마쳤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증시 하락, 중동불안 등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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