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글로벌 증시, 中충격 떨치고 반등…"1분기 아이폰 생산량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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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발 악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아이폰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애플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내렸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 증시도 중국발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1~3월 아이폰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3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애플과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 뉴욕증시, 중국 진정·애플 급락 속 혼조…다우 오르고 나스닥 내리고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06%) 오른 1만7158.66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4.05포인트(0.20%) 상승한 2016.71에,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0.24%) 하락한 4891.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중국 관련 우려가 완화된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애플을 비롯해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애플은 2.5% 떨어졌고, 부품업체인 아바고테크놀로지가 3.3%, 인벤센스가 1.9%, 시러스로직이 5.9% 급락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등 우려로 하락…WTI 2.2%↓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9센트(2.2%) 떨어진 배럴당 35.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81센트(2.2%) 내린 배럴당 36.4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0.3%) 오른 온스 당 1,078.40달러로 마쳤다.
◆ 상장사 수 2000개 '돌파'…IPO 붐 확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2000개를 넘어섰다. 최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붐이 일면서 신규 상장사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 시장 등 3곳에 상장된 회사 수는 20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 LG디스플레이, '아이폰8'에 OLED 공급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8에 들어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오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아이폰용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애플은 2018년 초 출시할 아이폰8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르면 2017년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7s부터 OLED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북한, 지난달말 SLBM 발사실험 성공"
북한이 지난달 말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보수성향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이 미국 국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1일 동해 신포항 부근에 있는 수중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실패로 판명된 지난해 11월 28일 실험에 뒤이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 "통일되면 北에도 지방자치 신속 도입해야"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 실현될 경우 북한 지역에 가급적 빨리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정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통일 이후 지방행정 관련 법제 통합방안 연구' 보고서는 6일 "통일한국의 주권자로서 북한 주민이 새로운 발전의 주역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 오바마,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마구잡이 거래 차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모든 총기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와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한 총기의 마구잡이 거래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과거 총격사건 희생자의 가족, 총기규제 활동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잇단 총기폭력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공식 발표하고 눈물까지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 '소한' 동장군 맹위…서울 아침 -4.5도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2.1도, 수원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1~3월 아이폰 생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3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애플과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 뉴욕증시, 중국 진정·애플 급락 속 혼조…다우 오르고 나스닥 내리고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06%) 오른 1만7158.66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4.05포인트(0.20%) 상승한 2016.71에,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0.24%) 하락한 4891.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중국 관련 우려가 완화된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애플을 비롯해 애플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애플은 2.5% 떨어졌고, 부품업체인 아바고테크놀로지가 3.3%, 인벤센스가 1.9%, 시러스로직이 5.9% 급락했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등 우려로 하락…WTI 2.2%↓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9센트(2.2%) 떨어진 배럴당 35.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81센트(2.2%) 내린 배럴당 36.4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0.3%) 오른 온스 당 1,078.40달러로 마쳤다.
◆ 상장사 수 2000개 '돌파'…IPO 붐 확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2000개를 넘어섰다. 최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붐이 일면서 신규 상장사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 시장 등 3곳에 상장된 회사 수는 20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 LG디스플레이, '아이폰8'에 OLED 공급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8에 들어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오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아이폰용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애플은 2018년 초 출시할 아이폰8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르면 2017년 하반기 내놓을 아이폰7s부터 OLED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북한, 지난달말 SLBM 발사실험 성공"
북한이 지난달 말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보수성향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이 미국 국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1일 동해 신포항 부근에 있는 수중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실패로 판명된 지난해 11월 28일 실험에 뒤이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 "통일되면 北에도 지방자치 신속 도입해야"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 실현될 경우 북한 지역에 가급적 빨리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정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통일부 의뢰로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통일 이후 지방행정 관련 법제 통합방안 연구' 보고서는 6일 "통일한국의 주권자로서 북한 주민이 새로운 발전의 주역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 오바마, 강력한 총기규제 행정명령…마구잡이 거래 차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모든 총기판매인이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와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한 총기의 마구잡이 거래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과거 총격사건 희생자의 가족, 총기규제 활동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잇단 총기폭력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공식 발표하고 눈물까지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 '소한' 동장군 맹위…서울 아침 -4.5도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5도, 인천 -2.1도, 수원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