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충족하는 견조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중국 사업 성장성만 부각된다면 안정적인 이익 기반에 성장성까지 겸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6%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671억원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택배부문과 중국 룽칭물류 인수 효과로 전년 대비 27.9% 늘어난 27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