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서울 면세사업자 변경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라이센스 연장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 참여자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책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허권 기간 연장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가 궁극적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경쟁 심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4월 경쟁사들의 명동과 동대문 면세점 신규 오픈 이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