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화들짝'…증시는 '무덤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 핵실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치솟았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90전 오른(원화 가치 하락) 달러당 1197원90전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9월8일(1200원90전) 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며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힘입어 달러당 1200원 선 직전에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도 10원 이상 오르며 100엔당 1000원 선을 넘어섰다. 증시는 비교적 차분했다. 코스피지수는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1911.61까지 하락했지만 오후에 북한이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낙폭이 줄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90전 오른(원화 가치 하락) 달러당 1197원90전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9월8일(1200원90전) 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며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힘입어 달러당 1200원 선 직전에 상승세가 진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도 10원 이상 오르며 100엔당 1000원 선을 넘어섰다. 증시는 비교적 차분했다. 코스피지수는 5.10포인트(0.26%) 내린 1925.43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1911.61까지 하락했지만 오후에 북한이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낙폭이 줄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