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통영시장 "음악 브랜드를 문화·관광산업에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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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통영시장(64·사진)은 ‘문화도시 통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아시아태평양관광도시진흥기구(TPO) 공동회장 도시 선정은 그런 노력의 결과다.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지난해 총회 개최지인 일본 가나자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TPO 도시 선정 연설문을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음악창의도시 지정 신청서도 외부에 맡기지 않고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와 함께 밤을 새워가며 작성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서는 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며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통영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시 본래의 문화와 특성을 살리면서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얘기가 나왔다”며 “조선업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이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음악창의도시 지정이 더 절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첫 음악창의도시인 일본 하마마쓰와 인도 바라나시, 호주 애들레이드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음악창의도시란 브랜드를 문화·관광산업에 접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영=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지난해 총회 개최지인 일본 가나자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TPO 도시 선정 연설문을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음악창의도시 지정 신청서도 외부에 맡기지 않고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와 함께 밤을 새워가며 작성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서는 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며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통영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도시 본래의 문화와 특성을 살리면서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얘기가 나왔다”며 “조선업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이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음악창의도시 지정이 더 절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첫 음악창의도시인 일본 하마마쓰와 인도 바라나시, 호주 애들레이드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음악창의도시란 브랜드를 문화·관광산업에 접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영=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