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이 7년 만에 리터(ℓ)당 1300원 시대에 진입했다.

7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1.63원 내린 ℓ당 1399.1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12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28일 기준 전국 주유소 중 58.5%인 6947곳에서 휘발유를 ℓ당 1400원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ℓ당 124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휘발유 뿐만 아니라 경유는 이미 ℓ당 1200원선이 무너졌다.

이날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2.01원 내린 ℓ당 1180.43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09년 1월22일(1384.36원) 이후 7년 만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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