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발효 혜택 베트남이 최고…세계은행 "한국 약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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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가장 큰 수혜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이 될 것으로 세계은행이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TPP 협정문의 세부 문항을 분석, TPP가 발효하면 베트남이 2030년까지 참여국 가운데 가장 높은 10%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산업 등에서 미국 등 주요 참여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도 2030년까지 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도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이 2.7%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TPP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누리던 이점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 약간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세계은행은 분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6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TPP 협정문의 세부 문항을 분석, TPP가 발효하면 베트남이 2030년까지 참여국 가운데 가장 높은 10%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산업 등에서 미국 등 주요 참여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도 2030년까지 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도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이 2.7%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TPP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누리던 이점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 약간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세계은행은 분석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