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중국 증시 폭락에 동반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2.29% 내린 9,979.85로 거래를 마쳤다. DAX 30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이날 1만 선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96% 하락한 5,954.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72% 떨어진 4,403.58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7% 이상의 폭락세를 보이며 개장 29분 만에 거래를 중단한 여파로 유럽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원유와 원자재는 하락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 하락으로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이 2.23%, 영국 석유업체 BP가 1.70%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