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융시장, G2 영향력 지속…경제지표·통화정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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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8일 다음주에도 G2(미국, 중국)의 금융시장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경기 흐름 뿐만 아니라 통화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번 주 금융시장은 G2를 중심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며 "여기에 중국 위안화가 추가로 절하되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12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최근 위안화의 절하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만큼 경제지표의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중국의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내외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표가 부진할 경우 추가적인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 기대감은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다소 진정시켜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주 후반 소매판매를 비롯한 중요한 지표들이 대기중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다수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의결권을 보유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므로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폭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 할 것"이라며 "최근 대외 불안이 커진 만큼 매파적인 색은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김유미 연구원은 "이번 주 금융시장은 G2를 중심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며 "여기에 중국 위안화가 추가로 절하되고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12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최근 위안화의 절하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만큼 경제지표의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중국의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내외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표가 부진할 경우 추가적인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 기대감은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다소 진정시켜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주 후반 소매판매를 비롯한 중요한 지표들이 대기중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다수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의결권을 보유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므로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폭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고 할 것"이라며 "최근 대외 불안이 커진 만큼 매파적인 색은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