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사장에 이동춘 씨 내정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초대 사장에 이동춘 전 정책금융공사 부사장(60·사진)이 내정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초대 사장 추천위원회는 이 전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추천하기로 8일 결정했다.

이 사장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산업은행에서 대구지점장 기업금융2실장 등을 거쳤다. 2009년 산업은행이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로 분리된 뒤 정책금융공사에서 기업금융부장 금융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때부터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유정/오동혁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