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 일자리 증가량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을 판단하는 기준선인 20만건 이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8월 15만3000건, 9월 14만5000건으로 줄며 경제성장이 다시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해 4분기 신규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우려는 한결 줄게 됐다.
다만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이 25.24달러로 전달보다 1센트 줄어 단기간에 소비가 두드러지게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늘어난 일자리 상당수가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