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마련한 단독 전시관. 이곳에서 첨단 강재가 적용된 차체 등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마련한 단독 전시관. 이곳에서 첨단 강재가 적용된 차체 등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016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상대로 자동차 강판 판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11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단독 전시관을 개설하고 트윕강, 고온프레스성형강 등 30여종의 첨단 자동차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2일에는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콘퍼런스도 연다. 트윕강은 ㎟당 150㎏까지 하중을 견디면서도 가공성은 같은 강도의 일반 강판보다 5배 높다. 고온프레스성형강은 ㎟당 200㎏의 하중을 감당하는 자동차 강판이다.

포스코는 또 자체 생산한 강판으로 제작한 차체도 전시한다. 기존 준중형급 차체에 비해 26.4% 가벼우면서도 안전성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트로이트=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