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정상화 6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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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이 정상화하는 데 6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속도도 과거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증시 급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을 안정시키기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8일 미 캘리포니아 은행협회에서 한 연설에서 “Fed가 보유한 채권은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양적 완화 때문에 불어나) 4조5000억달러가 넘는 Fed 자산을 정상 수준인 1조5000억달러 선으로 낮추는 데 최소 6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최고점도 연 3~3.5%로 과거 평균인 연 4~4.5%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8일 미 캘리포니아 은행협회에서 한 연설에서 “Fed가 보유한 채권은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양적 완화 때문에 불어나) 4조5000억달러가 넘는 Fed 자산을 정상 수준인 1조5000억달러 선으로 낮추는 데 최소 6년이 걸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최고점도 연 3~3.5%로 과거 평균인 연 4~4.5%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