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중국, 북핵 불용 약속 행동으로 보여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은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대(對)북 제재와 관련, “중국 정부가 그동안 국제사회에 공언한 약속을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KBS에 출연해 “중국이 대외적으로 약속한 ‘북핵 불용’과 ‘결연한 반대’ 입장을 어떻게 행동으로 보여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번 사태의 엄중성에 비춰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와 미국은 물론 안보리 이사국 다수의 뜻”이라며 “인적 교류, 금융제재, 수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보리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핵 대응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차관급 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수소탄 실험’을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윤 장관은 “이번 사태의 엄중성에 비춰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 아플 수밖에 없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와 미국은 물론 안보리 이사국 다수의 뜻”이라며 “인적 교류, 금융제재, 수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보리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핵 대응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차관급 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수소탄 실험’을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