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 스베누 2580 스베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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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0 스베누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가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사생활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베누의 대표인 황효진씨의 사기 논란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바로 옆에서 스베누 제품이 땡처리 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스베누 가맹주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e스포츠 팬들에게 'BJ 소닉'이자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대표로 알려진 황 대표는 2012년 '신발팜'으로 신발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스베누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한 CEO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멀쩡한 스베누 가맹점 옆에 땡처리를 하는 스베누 제품이 등장하면서 황효진 대표는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들에게 물건을 내준 것이다.

황 대표는 신발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억대의 슈퍼카 여러 대와 명품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고급 스포츠카 등은 모두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수의 공장주와 가맹주들은 황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