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삼둥이 대한 ·만세의 메소드급 오열 연기…민국은 어디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눈물, 눈물, 또 눈물. 배우 송일국이 오열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삼둥이 중 대한, 만세도 울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는 주인공 장영실 역을 맡은 배우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의 오열 연기가 나란히 그려졌다.
삼둥이는 스케치 장면에서 잠시 등장했다. 어린 거지의 모습으로 분한 대한, 만세는 '메소드'급의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국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의 아빠 송일국의 오열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을 궁리하여 만들어냈던 영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모조리 불타버린 영실의 눈물에 데뷔 19년차 '사극 본좌'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았다는 평이다.
한편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장영실' 4회는 전국 기준 11.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31.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영실'은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는 주인공 장영실 역을 맡은 배우 송일국과 세쌍둥이 아들의 오열 연기가 나란히 그려졌다.
삼둥이는 스케치 장면에서 잠시 등장했다. 어린 거지의 모습으로 분한 대한, 만세는 '메소드'급의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국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의 아빠 송일국의 오열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을 궁리하여 만들어냈던 영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모조리 불타버린 영실의 눈물에 데뷔 19년차 '사극 본좌'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았다는 평이다.
한편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장영실' 4회는 전국 기준 11.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31.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영실'은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