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가 두산 측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으로 인해 약세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2.95% 내려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은 개장 전 자율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디아이피홀딩스가 보유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지분 4.99% 전량을 매각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의 주식 수와 가격은 각각 487만3754주와 3046억원이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일 한화테크윈도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 지분 5%를 블록딕 방식으로 처분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