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김연아 최연소 우승 기록 깼다…'포스트 김연아'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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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김연아 최연소 기록 갈아치우며 피겨종합선수권 우승
피겨스케이팅 유영(12·문원초)선수가 지난 10일 열린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5월생으로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은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만12세 6개월)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영은 지난 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박소연, 김해진 등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을 제치고 61.09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1위를 차지해 토탈 183.7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유영은 "클린 연기만으로도 좋았을 텐데, 점수까지 잘 나와 눈물이 났다"며 "그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것이 생각난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맹에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대회에 참석한 김연아는 "(유영이) 지난해부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만 없다면 실력이 더 빨리 향상될 것 같다. 지금 잘하고 있고 남은 시간도 많으니 열심히 준비해준다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피겨스케이팅 유영(12·문원초)선수가 지난 10일 열린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5월생으로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은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만12세 6개월)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영은 지난 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박소연, 김해진 등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을 제치고 61.09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1위를 차지해 토탈 183.7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유영은 "클린 연기만으로도 좋았을 텐데, 점수까지 잘 나와 눈물이 났다"며 "그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것이 생각난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맹에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대회에 참석한 김연아는 "(유영이) 지난해부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만 없다면 실력이 더 빨리 향상될 것 같다. 지금 잘하고 있고 남은 시간도 많으니 열심히 준비해준다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