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11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영세 슈퍼마켓을 새롭게 단장해 ‘우리동네 슈퍼’로 재탄생 시켰다고 밝혔다.

2010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시작한 현대카드는 10번째 사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대카드는 김천배 씨(72)가 운영하는 명성슈퍼의 인테리어를 교체해 주고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을 재배치했다. 매장 이름을 ‘우리동네 슈퍼’로 바꾸고 판매정보시스템(POS)을 새로 깔아줬다. 맞춤형 판매전략을 제안하는 등 경영 컨설팅도 제공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에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지만 동네 슈퍼마켓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