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무관' 도널드 "골프 그만두려 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승 스트레스로 슬럼프
심리치료 후 골프채 잡아
심리치료 후 골프채 잡아
세계랭킹 1위였던 루크 도널드(영국·39·사진)가 극심한 슬럼프로 한때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우승을 못 해 자신감이 완전히 사라졌고 골프를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불빛이 보이지 않아 골프를 그만두려 했다”고 털어놨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일품인 도널드는 201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5개월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남자골프계의 맹주였다. 하지만 2012년 3월 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지금까지 4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78위.
그는 다행히 심리치료 덕분에 골프채를 다시 잡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도널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우승을 못 해 자신감이 완전히 사라졌고 골프를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불빛이 보이지 않아 골프를 그만두려 했다”고 털어놨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일품인 도널드는 201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5개월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남자골프계의 맹주였다. 하지만 2012년 3월 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지금까지 4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78위.
그는 다행히 심리치료 덕분에 골프채를 다시 잡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