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에게 '구순 축하 서신' 보낸 반기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청권 입지 다지기" 관측
반기문 UN 사무총장(사진)이 구순을 맞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다. 반 총장은 지난 11일 김 전 총리에게 보낸 서신에서 “구순 생신을 맞으신 것을 감축드리오며, 앞으로도 계속 건안하시길 기원한다”며 “총리께서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평생 남기신 족적은 후세에 길이 남으리라 사료된다”고 적었다.
이어 “새해에도 늘 건강하신 가운데 큰 발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훗날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다”고 했다.
반 총장이 UN 사무총장 재임 기간 김 전 총리의 생일에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종 신년 여론조사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맞물려 정치적 해석이 제기됐다. 김 전 총리에 이어 충청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이어 “새해에도 늘 건강하신 가운데 큰 발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훗날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다”고 했다.
반 총장이 UN 사무총장 재임 기간 김 전 총리의 생일에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종 신년 여론조사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맞물려 정치적 해석이 제기됐다. 김 전 총리에 이어 충청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