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벤처기업 지원조직을 확대하고 미국 유명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SK는 그룹 내 창조경제혁신추진단(단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산하에 창조경제혁신사업단을 지난 2일 신설했다.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은 종전 1실3팀 체제에서 1단2실5팀으로 커졌다.

SK는 앞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때 국내 벤처캐피털 이외에 국내외 메이저 투자회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SK가 중심이 돼 이달 중 조성하는 3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지원용 펀드에는 미국 유력 투자회사가 참여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