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12일 한국은행 등에 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은행을 비롯해 인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태국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통화청(MAS), 국제금융공사(IFC) 등 7곳에 역내 외환시장 진입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중국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선도, 스와프, 선물옵션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