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75달러, 5.3% 내린 31.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제 배럴당 20달러대가 머지 않았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이어 이번엔 모간스탠리가 국제유가 20달러대 전망에 합류했다. 애덤 롱손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이 상품가격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가 20달러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가 20달러대 코앞 예상…내 계좌 지키면서 단기에 투자금액 4배까지 늘릴 방법은?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되면 중국 수출품 가격은 경쟁력을 얻지만 중국이 수입하는 원유나 상품 가격은 비싸지기 때문에 수입이 감소할 수 있다.

롱손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또 다른 상품가격 약세를 이끌어 유가도 2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며 “단순히 위안화 요인만으로도 유가 20~25달러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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