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하루종일 크게 출렁였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국과 일본 증시도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3시5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40.86포인트(1.39%) 오른 2990.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56% 빠진 2874.05에 장을 출발,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3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 증시 안정세를 찾으면서 다른 아시아증시들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68% 하락한 17.240.95에 장을 마쳤다. 장 한때 3% 넘게 급락하면서 17,0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오후장부터 낙폭을 줄여갔다.

대만지수는 역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보다 1.04% 빠진 7742.88에 거래를 끝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5% 빠진 1900.01에 장을 끝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