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응답하라 1988 본방 사수 중, 많이 울었다" 열성팬 인증
tvN '시그널' 출연진들이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시그널'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응팔 본방사수 하는 시청자 입장이다. 그들의 배역에 몰입이 돼서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더라. 동요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잘 보고 있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또 조진웅은 "작품 보면서 많이 울었다. 이유는 너무 예뻐서다.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응답하라 1988'에서 당시 방송 화면으로 얼굴이 비치기도 했다.

'응팔' 시청률이 20%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후속작 주연을 맡은 김혜수는 "대중적인 것과 상업적인 것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시청률이 좋다는 것은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배우, 시청자 입장에서 쌍방간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미생’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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