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파트의 신(新) 아나바다…"이제는 공유시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파트 단지에도 ‘쉐어 문화’ 확산
    건설사들,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
    마을마당 주차장을 축제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창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 대우건설)
    마을마당 주차장을 축제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창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 대우건설)
    [ 김하나 기자 ]한 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며 '아나바다 운동'이 열풍이 분적이 있었다. 이른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말의 앞자를 딴 단어다. 이러한 열풍은 온라인 중고시장이나 지역마다 벼룩시장이나 재활용센터를 통해 생활의 일부가 됐다.

    최근 아파트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는 이웃주민들과 함께하는 ‘쉐어(Share)'로 불리는 공유 문화'의 확장이다. 기존에는 이웃과 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캠핑장, 텃밭, 벼룩시장 등의 장소와 공간에 그쳤다. 최근에는 이웃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셰어링’, ‘카(car)셰어링’, ‘생활문화용품 프리렌탈’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나눔의 장이 늘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편리함’과 ‘비용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실수요자나 입주자들에게 골고루 호응을 얻고 있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단지 내에 이웃과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경남 거창군 최초로 1.94대 1로 전주택형 순위내 마감한 대우건설 ‘거창 푸르지오’는 ‘셰어(Share) 마케팅’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인 ‘Uz시설’을 비롯해 공용 자전거를 기증해 이웃과 자전거를 함께 타는 ‘자전거셰어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홈가드닝 노하우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드닝스쿨’, 단지별 ‘웰컴파티’, 공구세트와 생활문화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생활문화용품 프리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거창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아파트를 ‘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곳’이라는 개념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해 이웃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의 신(新) 아나바다…"이제는 공유시대"
    지난 12월 국내 첫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뉴스테이 아파트인 대우건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도 입주민 재능기부 프로그램 및 다양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리에 마감했다.

    외국어와 학습지도, 악기연주 등 총 12개 분야로 모집했던 재능기부 특별공급이 4.8대 1로 일반공급보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재능기부 특별공급 세대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입주민들과 재능을 나누게 된다.

    신규 아파트에도 입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및 다양한 셰어(Share)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2월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공급하는 롯데건설 ‘동탄 롯데캐슬 뉴스테이(가칭)’는 입주자를 위한 문화강좌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캐슬리안 센터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 생활가전 렌탈, 문화강좌 및 홈클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형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74㎡와 84㎡의 6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월 경북 경주시 천북지구에 분양하는 ‘경주 휴엔하임 퍼스트’는 입주민들간 함께 할 수 있는 단지내 캠핑장과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49~74㎡, 11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GS건설 ‘천안시티자이’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가든과 캠핑공간이 들어선다.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에서는 입주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요가교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케어닥-교보리얼코, 금융권 유휴 부동산 '시니어 하우징' 전환 협력

        운영이 중단된 은행 지점을 지역 중심 시니어 하우징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민간 주도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교보리얼코와 ...

    2. 2

      같은 강남 사는데…압구정·도곡동 집값 비교해 보니 '깜짝'

      ‘449만원 vs 6165만원.’ 2000년 339만원이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도곡동의 아파트 3.3㎡당 가격 차이가 지난해 6165만원으로 불어났다. 과거 비슷했던 집값이 따라잡기 어려운 ...

    3. 3

      과천 전용 3.3㎡당 1억 찍어…분당도 잇단 고가거래

      경기 과천에서 아파트 3.3㎡당 평균 거래가격(전용면적 기준)이 1억원을 넘는 단지가 나왔다. 과천과 성남 분당구에서 최근 최고가 아파트 거래가 잇달아 이뤄져 이들 지역이 경기도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부동산 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