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 급등에 1880선으로 미끄러졌다.
14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1포인트(1.37%) 떨어진 1889.9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90선 아래에서 출발한 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과 환율 급등에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도 200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1556억원 어치를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부족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3% 이상 떨어졌고 LG화학과 SK하이닉스도 2% 이상 밀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5원(0.78%) 오른 121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