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공영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 줄어든 4533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435억원이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22% 밑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부담이 있고, 판관비율도 전년보다 1.5%p 늘어나 20.9%에 달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건물관리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볼 때 구조적인 성장 스토리는 있다"면서도 "4분기 실적 부진과 더불어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40%나 올랐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부담을 감안할 때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