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팀, 아시아팀에 압승…김경태, 싱글 매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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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컵 13점 차로 이겨
한국선수들 2.5점 따내 선전
한국선수들 2.5점 따내 선전
아시아와 유럽의 프로골프 대항전인 유라시아컵에서 유럽팀이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팀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마리G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팀당 12명이 겨룬 1 대 1 싱글매치에서 9승1무2패를 기록했다. 유럽팀은 앞서 열린 포볼, 포섬 경기를 포함해 최종 합계 17승3무4패를 기록, 아시아팀을 18.5점 대 5.5점으로 완파했다. 대회는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준다.
이번 대회에서 유럽팀은 첫날 포볼 6경기와 둘째날 포섬 6경기에서 모두 4승1무1패씩을 거두며 아시아팀을 압도했다. 2라운드 합계 9-3으로 앞선 유럽팀은 최종일 1 대 1 매치플레이에서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해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3명의 대표선수를 내보낸 한국은 전체 승점 5.5점 가운데 2.5점을 따내 가장 많은 점수를 기여했다. 첫날 안병훈(25·CJ)이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짝을 이뤄 유일한 승점(1점)을 안긴 데 이어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사진)가 승리해 1점을, 왕정훈(20)이 비겨 0.5점을 보탰다. 아시아팀의 필승카드였던 안병훈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이겼던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싱글매치 경기에서 다시 만나 3홀 차로 졌다.
유라시아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2014년 창설됐다. 첫 대회에서는 두 팀이 10-10으로 비겼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유럽팀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마리G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팀당 12명이 겨룬 1 대 1 싱글매치에서 9승1무2패를 기록했다. 유럽팀은 앞서 열린 포볼, 포섬 경기를 포함해 최종 합계 17승3무4패를 기록, 아시아팀을 18.5점 대 5.5점으로 완파했다. 대회는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준다.
이번 대회에서 유럽팀은 첫날 포볼 6경기와 둘째날 포섬 6경기에서 모두 4승1무1패씩을 거두며 아시아팀을 압도했다. 2라운드 합계 9-3으로 앞선 유럽팀은 최종일 1 대 1 매치플레이에서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해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3명의 대표선수를 내보낸 한국은 전체 승점 5.5점 가운데 2.5점을 따내 가장 많은 점수를 기여했다. 첫날 안병훈(25·CJ)이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짝을 이뤄 유일한 승점(1점)을 안긴 데 이어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사진)가 승리해 1점을, 왕정훈(20)이 비겨 0.5점을 보탰다. 아시아팀의 필승카드였던 안병훈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이겼던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싱글매치 경기에서 다시 만나 3홀 차로 졌다.
유라시아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을 본떠 2014년 창설됐다. 첫 대회에서는 두 팀이 10-10으로 비겼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