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37년 제재 해제 이란 특수는…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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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한국 기업들도 수출길이 막혔던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분야에서 특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오늘(1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 건설업계 '이란 특수' 기대…"1400억달러 수주시장 열린다"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국내 산업계도 이란발(發) 특수를 잡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로 건설업계가 가장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이 미뤄뒀던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에 따라 정유업계도 싼값에 원유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철강 해운 등 주력산업도 ‘이란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많다.
◆ 코스피, '중국' 충격 딛고 반등 나설까 … "경제지표·4분기 실적 주목"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중국의 경제부진 우려 지속,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해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환율 방어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위안화 역외 환율과 시장 환율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국 핫머니 유출 등의 단기 우려는 이번주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바이오시밀러 첫 유럽 판매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서 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베네팔리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질환(면역세포가 자신의 조직을 구분하지 못하고 스스로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국에서 이 약을 팔 수 있게 됐다.
◆ 김무성 오늘 신년회견…쟁점법안 처리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노동 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제정안 등 여권의 주요 추진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다가오는 4·13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 與 국회 운영위 단독소집…野 불참키로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국회개혁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또 국가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국회 미래연구원의 설립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전체회의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소집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파행 운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교육부장관-교육감협의회 오늘 ‘누리과정’ 간담회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단이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감들과 만나는 자리로, 광주와 서울, 대전, 울산 교육감이 참석한다. 이 장관은 취임 직후 소통을 통한 신뢰감 구축을 강조한 바 있어 이날 간담회에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 더민주 전북의원 9명, 오늘 당 잔류 공식 선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탈당이 주춤한 가운데 당내 전북 의원 9명이 18일 당 잔류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갑의 이춘석 의원은 "전북 의원 9명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잔류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덕진이 지역구인 김성주 의원도 전북 의원 9명은 당을 지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더이상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최정상급 비트코인 개발자 “비트코인 실패…업계 떠난다”
차세대 화폐로 주목받은 '비트코인'의 최정상급 개발자가 비트코인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크 헌은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고, 관련 업계를 떠난다는 글을 블로그 사이트인 '미디엄'에 올렸다.
또한 더는 비트코인 개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가진 모든 비트코인을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전 구글을 떠나 비트코인 개발에 전념한 마이크 헌은 비트코인을 창출하고 거래가 이뤄지는 기본 소프트웨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몇 안 되는 개발자 가운데 한 명이다.
◆ 칼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곳곳 눈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주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오늘(1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 건설업계 '이란 특수' 기대…"1400억달러 수주시장 열린다"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국내 산업계도 이란발(發) 특수를 잡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로 건설업계가 가장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이 미뤄뒀던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에 따라 정유업계도 싼값에 원유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철강 해운 등 주력산업도 ‘이란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많다.
◆ 코스피, '중국' 충격 딛고 반등 나설까 … "경제지표·4분기 실적 주목"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중국의 경제부진 우려 지속,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해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환율 방어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위안화 역외 환율과 시장 환율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중국 핫머니 유출 등의 단기 우려는 이번주를 정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바이오시밀러 첫 유럽 판매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서 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베네팔리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질환(면역세포가 자신의 조직을 구분하지 못하고 스스로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경제공동체(EEA) 3개국에서 이 약을 팔 수 있게 됐다.
◆ 김무성 오늘 신년회견…쟁점법안 처리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노동 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제정안 등 여권의 주요 추진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다가오는 4·13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 與 국회 운영위 단독소집…野 불참키로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국회개혁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또 국가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국회 미래연구원의 설립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전체회의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소집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파행 운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교육부장관-교육감협의회 오늘 ‘누리과정’ 간담회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단이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감들과 만나는 자리로, 광주와 서울, 대전, 울산 교육감이 참석한다. 이 장관은 취임 직후 소통을 통한 신뢰감 구축을 강조한 바 있어 이날 간담회에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 더민주 전북의원 9명, 오늘 당 잔류 공식 선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탈당이 주춤한 가운데 당내 전북 의원 9명이 18일 당 잔류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갑의 이춘석 의원은 "전북 의원 9명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잔류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덕진이 지역구인 김성주 의원도 전북 의원 9명은 당을 지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더이상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최정상급 비트코인 개발자 “비트코인 실패…업계 떠난다”
차세대 화폐로 주목받은 '비트코인'의 최정상급 개발자가 비트코인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크 헌은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고, 관련 업계를 떠난다는 글을 블로그 사이트인 '미디엄'에 올렸다.
또한 더는 비트코인 개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가진 모든 비트코인을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전 구글을 떠나 비트코인 개발에 전념한 마이크 헌은 비트코인을 창출하고 거래가 이뤄지는 기본 소프트웨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몇 안 되는 개발자 가운데 한 명이다.
◆ 칼바람에 체감온도 '뚝'…전국 곳곳 눈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