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 주관 한국관 참가 신청 쇄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 전시회(왼쪽)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 박람회(오른쪽)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코이코)유럽을 대표하는 화장품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 전시회(Cosmoprof Bologna)`의 49회 행사가 오는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탈리아 볼로냐의 Fair District에서 열리는 `201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 전시회`는 25개 전시장에 걸쳐 약 194,000㎡에 달하는 전시 규모를 자랑한다.2010년부터 이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주관해 온 코이코는 올해 역시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들과 함께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 등록 및 준비, 현장 진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코이코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70여국에서 온 2,600개사가 부스를 개설하고 25개의 국가관이 설치되며 전년에 비해 20% 증가한 28만여 명에 달하는 참관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주최사인 Bologna Fiera(SoGecos) 측은 인터내셔널 바이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전에 중요 바이어를 초대하고 이들과 참가사 간의 상담 기회를 주선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1개국 500명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2,185건의 상담 미팅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Sogecos는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전개하고 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실시간으로 관련 사진고 정보를 업로드할 방침이다.코이코가 주관하는 한국관은 화장품&퍼퓸 전문관인 21홀과 네일&살롱 전문관인 36홀에 각각 들어서며 코스모C&T, 제너럴바이오, 넥스젠바이오텍 등이 참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이어 4월에는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관문으로 통하는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 박람회(Cosmobeauté Vietnam)`가 열린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Saigo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이엠비, 기린화장품, 미즈온을 비롯해 40여 국내 기업이 한국관 참가를 확정했다.베트남은 국민 평균 연령이 28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우며 몇 년간 지속돼 온 한류 열풍 덕에 한국산 화장품이 주요 소비층인 20~30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뷰티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가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뷰티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이와 관련해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박람회 참가 실적 또한 긍정적이라 전년에 비해 부스 판매가 한 달 가량 일찍 마감됐다"며 "화장품에 파라벤 성분을 금지시키는 등 베트남 현지의 새로운 규제를 준수하는 게 필수적이고 남성용 제품 등 틈새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계속되는 한국관 참가 요청에 코이코는 박람회 주최사 측에 추가 부스를 요청했으며 확보 여부가 결정 되는대로 대기 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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