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예고편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한 사랑의 정서를 표현하는 김연우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명곡 ‘그립다’를 배경으로 보여지는 핀란드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난 ‘상민’(전도연)과 ‘기홍’(공유)은 낯선 곳에서 만난 어딘가 닮은 서로에게 뜨겁게 끌리게 되고, 하얀 눈으로 덮인 숲 속에서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된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채로 헤어진 두 사람은 일상의 공간에서 다시 만나,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함께하며 사고처럼 닥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전한다. “여기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더 힘들어지기 전에”라고 매몰차게 말하는 ‘상민’에게 “우린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기홍’의 애틋한 표정은 두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거부할 수 없이 서로에게 끌린 ‘남과 여’의 꿈같던 사랑의 시작부터 현실 속 사랑의 모습까지 아름답게 담아낸 정통 멜로 ‘남과 여’는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의 감정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그 남자’ 공유와 ‘그 여자’ 전도연의 첫 커플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통 멜로 ‘남과 여’는 2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