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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리스트의 몰락…사재혁 '자격정지 10년' 받고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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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재혁, 후배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받은 사재혁이 '자격정지 10년'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지 않고 사실상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5일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사재혁이 2주간 이의 신청을 하지 않아 재심 없이 징계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재혁은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며 잘못을 인정해 역도연맹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0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사재혁은 폭행 사건을 통해 불미스럽게 퇴출 당하게 됐다. 체육인복지사업운영규정에 따르면 사재혁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연금 수령자격을 상실해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으로 받아온 연금도 더는 못 받게 된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합석한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재혁은 작년 2월 태릉선수촌 합숙 당시 황씨가 사씨에게 맞은 것과 관련, 오해를 풀기 위해 황씨를 불렀다가 얘기 도중 감정이 격해져 폭행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황우만은 지난 8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사건 직후 황우만과 가족을 찾아 수차례 사과했으나 황우만 측은 여전히 합의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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