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쓰지마] 국제유가, 추락의 끝은 대체 어디?…WTI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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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이 하루 만에 28달러대에서 26달러대로 내려앉았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1달러(6.71%) 내려간 1배럴에 26.55달러로 종료됐다.이는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날 종가는 28.46달러였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2센트(3.20%) 떨어진 1배럴에 27.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WTI는 이날 개장과 더불어 4%의 대의 가파른 하락폭을 보였다.오전 10시 56분 1배럴에 27달러의 붕괴를 맞았고, 오후 들면서 가격이 더 떨어져 장중 한때 26.19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1배럴에 25달러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다.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더해 중국의 급격한 경기둔화 가능성에 시장이 짓눌려 있다.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은 조만간 발표할 분기별 보고에서 최소 42%의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다"면서 1배럴에 30달러가 무너진 국제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베네수엘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가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미국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발표되는 미국석유협회(API), 21일 나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재고 통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재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될 경우 유가는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로이터통신의 조사에서는 지난주 300만 배럴의 재고 증가가 예측됐다.한편 금값은 이날 상승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7.10달러(1.6%) 오른 1온스에 1,106.20달러로 마감됐다.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이날 줄곧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라디오스타` 이엘, 터질듯한 비키니 자태보니…황해 노출보다 더?ㆍ경기 광주, 40대 가장 일가족 살해후 투신자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집밥 백선생 윤상 부인 심혜진, 보고도 믿기 힘든 몸매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