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이후 공포심리 진정…낙폭과대주 접근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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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601/99.11062689.1.jpg)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확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이후로 공포심리가 진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낙폭 과대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주간 코스피 변동범위는 1830~1890선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 방어 및 4000억위안 유동성 투입 등 중국 정책 당국의 금융 시장 안정화 노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더불어 1월 FOMC회의에서 비둘파적인 발언이 언급된다면 금융시장은 안도 심리를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기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에 접어들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1개월 전 22조3000억원에서 현재 20조2000억원으로 10.4% 하향 조정됐다"며 "다음주 실적이 발표되는 주요 종목 중 LG화학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등 모두 눈높이가 하향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