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영업부문 사장에 LG전자 출신 변경훈 씨
동부대우전자가 삼성전자 출신 영업부문 사장을 내보내고 LG전자 출신을 영입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2일 영업부문 사장(COO)으로 변경훈 사장(60·사진)을 영입했다. 변 사장은 1981년 LG전자에 입사해 독립국가연합(CIS)총괄, 중국총괄 마케팅담당, 중남미 지역본부장 등을 지내며 해외에서 35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변 사장의 전임인 신정수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영업마케팅담당 전무를 지낸 뒤 2014년 8월 동부대우에 합류했으나 1년4개월여 만에 사직했다.

동부는 2013년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동부대우전자를 출범시킨 뒤 삼성전자 출신을 대대적으로 영입했다. 동부대우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최진균 부회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을 지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