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더베이101', 선상회의 제격
원주 '뮤지엄산', 건축·예술·자연 조화
부암동 '서울미술관', 도심 속 힐링명소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가는 탁 트인 풍경과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워크숍 등 기업회의 장소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경남 창원 진해해양공원에 자리잡은 창원솔라타워는 300명 미만 규모의 기업회의 행사를 열 수 있는 곳이다. 높이 136m짜리 전망대와 최대 2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시설이 있다. 공원의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어류생태학습관, 그린에너지전시관 등은 탐사방식의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 시설은 ‘고품격 기업회의’를 열기에 적합한 곳이다.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립 미술관이다. 복잡한 도심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행사를 연출할 수 있는 장소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의 별서로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26호로 지정된 석파정과 650년 수령을 자랑하는 천세송 등이 있어 도시 속 힐링명소로 유명하다. 실내 전시실에선 1000명 규모의 행사를 열 수 있고, 150명부터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석파정 앞마당과 너럭바위터 등 야외공간은 봄·가을 만찬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연수시설도 기업회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가평 청심국제연수원과 청심평화월드센터는 650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급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유플러스 등 연간 220여건의 기업회의와 워크숍이 이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도 기업회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0여건의 각종 기업행사가 열렸다. 섬유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섬유박물관, 디자인스튜디오, 섬유정보실 등 문화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복합공간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구국제공항(5분), 동대구역(20분), 도심(10분)과의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이다.
지난해 국가 1호 정원으로 지정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명소로 꼽힌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은1112㎡ 규모의 수목원과 다양하게 조성된 정원(58개)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에코촌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을 연계해 기업회의를 열 수 있다.
유정우/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