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17년 만에 유럽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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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과 이탈리아·프랑스 방문
"에어버스 114대 구매할 것"
"에어버스 114대 구매할 것"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이 경제협력을 위해 유럽 주요국을 순방한다. 이란 대통령의 유럽행은 1999년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각각 방문한 이후 17년 만이다. 외신은 로하니의 유럽 순방이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후 그동안의 적대관계 청산과 경제협력 재개를 알리는 상징적 자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외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120여명으로 구성된 이란 경제계 대표단을 이끌고 25~26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및 재계 인사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계획이다. 이란의 전통적 경제 파트너이던 이탈리아는 에너지업체 에니 등 자국 기업의 이란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하니 대통령은 27일 파리로 넘어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하니 대통령이 파리 방문 기간에 에어버스 114대를 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이란 대표단이 푸조, 르노 등 자동차회사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회사 토탈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외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120여명으로 구성된 이란 경제계 대표단을 이끌고 25~26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및 재계 인사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계획이다. 이란의 전통적 경제 파트너이던 이탈리아는 에너지업체 에니 등 자국 기업의 이란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하니 대통령은 27일 파리로 넘어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하니 대통령이 파리 방문 기간에 에어버스 114대를 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이란 대표단이 푸조, 르노 등 자동차회사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에너지회사 토탈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