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능한국인' 방인복 톱텍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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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00만불 수출의 탑'
기계설비 20여년 외길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
기계설비 20여년 외길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여년간 기계설비 분야에서 각종 혁신기술을 개발한 방인복 톱텍 사장(사진)을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에 성공한 방 사장은 디스플레이 자동화설비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전문 기술인이다.
방 사장은 고교 동창과 1992년 33㎡(약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자동화설비 업체 톱텍을 설립했다.
사업 초기 방 사장은 당시 대부분을 독일에서 수입하던 자동차 팬벨트에 주력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방 사장은 브라운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삼성전자의 브라운관 설비업체로 선정됐고, 삼성전자와 협력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톱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휴대폰 라미네이션(물체에 덧씌워 표면을 보호하고 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얇은 층)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라미네이션 설비 개발로 투입 부품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휴대폰 제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해 톱텍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톱텍은 지난해 ‘7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방 사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후학 양성과 장학금 기부, 복지기금 기부 등 ‘나눔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와는 2012년 ‘직업교육훈련 협력사업 지원협약’을 맺어 실습생을 받아들였으며 한국폴리텍대 홍성캠퍼스와도 맞춤형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자동차 팬벨트 국산화에 성공한 방 사장은 디스플레이 자동화설비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전문 기술인이다.
방 사장은 고교 동창과 1992년 33㎡(약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자동화설비 업체 톱텍을 설립했다.
사업 초기 방 사장은 당시 대부분을 독일에서 수입하던 자동차 팬벨트에 주력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방 사장은 브라운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삼성전자의 브라운관 설비업체로 선정됐고, 삼성전자와 협력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톱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휴대폰 라미네이션(물체에 덧씌워 표면을 보호하고 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얇은 층)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라미네이션 설비 개발로 투입 부품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휴대폰 제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해 톱텍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톱텍은 지난해 ‘7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방 사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후학 양성과 장학금 기부, 복지기금 기부 등 ‘나눔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와는 2012년 ‘직업교육훈련 협력사업 지원협약’을 맺어 실습생을 받아들였으며 한국폴리텍대 홍성캠퍼스와도 맞춤형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