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우호적인 영업환경…올해 사상 최대 이익 기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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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3% 증가하고, 매출은 14조7000억원으로 1.1%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에너지가격 하락에 따라 연료비가 전년동기 대비 약 1조2000억원 감소했고, 기저발전 가동이 증가하면서 구입전력비가 약 7000억원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발전소 증가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란 관측이다.
하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 투입단가는 올해 t당 7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와 국내 LNG 도입단가 사이에 약 5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올 상반기까지 LNG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원전 1기와 석탄화력 6기 등 총 6900MW의 기저발전소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올해 구입전력비는 전년보다 2조6000만원 가량 감소한 9조원 정도"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문제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시행된 지역자원 시설세와 개별소비세 인상,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비용 증가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산재해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또 배당에 대해 하 연구원은 "과거 배당성향 30%와 최고 배당금액이 1150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1000원에서 1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하준영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3% 증가하고, 매출은 14조7000억원으로 1.1%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에너지가격 하락에 따라 연료비가 전년동기 대비 약 1조2000억원 감소했고, 기저발전 가동이 증가하면서 구입전력비가 약 7000억원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발전소 증가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란 관측이다.
하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 투입단가는 올해 t당 72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와 국내 LNG 도입단가 사이에 약 5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올 상반기까지 LNG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원전 1기와 석탄화력 6기 등 총 6900MW의 기저발전소가 추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올해 구입전력비는 전년보다 2조6000만원 가량 감소한 9조원 정도"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문제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시행된 지역자원 시설세와 개별소비세 인상,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비용 증가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산재해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또 배당에 대해 하 연구원은 "과거 배당성향 30%와 최고 배당금액이 1150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1000원에서 1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