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드라큘라로 돌아온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2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 및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프로듀서 신춘수를 비롯해 주연 배우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진태화, 이예은 등이 참석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수는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 다시 한번 인사드리게 됐다. 초연이 끝났을 때부터 이 작품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애착이 갔다”고 밝혔다.김준수는 이어 “초연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요소들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다.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공연을 할 줄은 몰랐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과 웅장한 무대 연출을 자랑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티켓 오픈 당시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201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신춘수 프로듀서는 “2년 만에 작품을 올리게 돼서 기쁘다. 공감대를 일으키기 위해 대본을 발전 시켰다. 다른 나라에서 한국 작품을 공연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뜻 깊은 공연이라고 본다. 좋은 배우들과 크리에이티브팀과 함께 발전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잊지 못했던 여인 미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지킬앤하이드’를 탄생시킨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이 참여한다.이번 재연에서는 2014년 성공적인 초연을 이뤄낸 김준수, 박은석이 다시 한 번 완벽한 드라큘라를 선보이며, 미나 역에는 아름답고 청아한 매력의 임혜영이, 반헬싱 역은 파워풀한 에너지와 가창력을 겸비한 강홍석이 맡는다. 김주수는 “드라큘라의 이미지는 괴물이고 섬뜩하고 무서운 존재이지만 뮤지컬 ‘드라큘라’에서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사랑을 갈구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다. 400년 동안 한 여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면이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고 ‘드라큘라’ 만의 매력을 꼽았다.원 캐스트로 출연하는 임혜영은 “너무나 훌륭한 드라큘라 두 분과 함께 해야 해서 영광이다. 실수를 많이 해서 답답할 수 있는데, 기다려준 두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끝까지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드라큘라로 출연하는 김준수, 박은석과의 호흡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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